최근 친구가 새차를 뽑았어요. 그래서 축하해주고 싶은 맘에 열심히 카디퓨저 차량용방향제 등등 찾아봤는데요, 물론 저렴이부터 고렴이까지 다양한 상품이 많지만 이왕이면 좋은걸로 해주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최근 퇴사를 하게되어 크게는 돈을 못쓰고.. 향수 명품브랜드 카디퓨저와 열심히 고민한 끝에 조말론에서 카디퓨저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1. 조말론 카디퓨저 가격 정보
먼저 인터넷으로 열심히 블로그 후기등을 서치해보고 갤러리아백화점에 방문했어요. 제가 방문한 백화점은 갤러리아 광교점이에요. 평일에 방문한 터라 사람도 거의 없어서 편하게 시향하고 구매해올 수 있었어요.
일단 조말론 카디퓨저 가격은 본품 71000원 + 리필 47000원 , 총 11만 8천원이에요. 말이 좋아 본품과 리필이지 현실은 본품은 "케이스"이구요, 디퓨저를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케이스에 불과해요.. 선물을 하기 위해서는 리필이 꼭 필요하답니다! 리필이 없다면 향이 나지 않아요!
2. 조말론 카디퓨저 종류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향은
1. 우드세이지앤씨솔트
2. 라임바질앤만다린
3. 피오니앤블러쉬스웨이드
이렇게 세종류가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라임바질앤만다린 / 피오니앤블러쉬스웨이드 이렇게 두가지 향만 남아있었는데요, 둘 다 시향해본 결과 저는 남자라도 피오니앤블러쉬스웨이드가 호불호가 덜할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조말론 딥디크 이솝 이런브랜드들이 취향을 많이 타다보니까 좀 무난하고, 또 제가 친구차를 많이 타기떄문에 제 취향도 고려할 수 밖에 없었어요.
실제로 지금 설치한 결과 피오니향이 아주 좋아요. 약간 샴푸향처럼 포근하기도 하고, 이제 겨울이니 쿨한 향보다는 포근한 향이 더 적합한 것 같아 저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갤러리아 광교점에서는 먼저 QR체크를 하고 입장이 가능해요. 윗층에 다운타우너, 리틀넥, 아랫층에는 노티드도넛 등등 요즘 핫한 맛집도 많이 입점되어 있으니 이왕 쇼핑하러 온 김에 저녁도 해결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저녁약속이 있어서 저녁은 스킵했지만 총 구매금액이 10만원이 넘기때문에 주차시간도 주어지고, 온 김에 쇼핑하고 둘러보긴 딱 좋을 것 같아요.
이건 같이 동봉해주신 교환증이에요. 자세히 듣진 않았지만 향이 맘에 안들면 바꿀 수 있다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또 향은 디퓨저 향이 빠지지 않게 비닐에 또 쌓여있는데 이걸 뜯으면 교환이 불가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교환은 정말 아예 처음부터 매장에 가서 시향을 해본 다음 교환이 가능할 것 같아요.
조말론 차량용디퓨저 한개를 샀지만 (본품+리필) 박스는 이렇게나 많이 받았어요. 조말론 비싼 이유는 포장값이냐며.. 차라리 천원 더 깎아달라며.. 내 11만8천원..
위의 사진이 바로 본품이에요. 검정색이라 예쁘고 어떤 차에도 잘어울리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 본품이 71000원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해못해못해
오른쪽에 있는 것이 바로 조말론 카디퓨저 리필인데요, 향이 좋긴 하지만 발향은 약 3개월간 유지된다고 해요. 조말론 카디퓨저의 가성비는 정말 떨어지네요.
조말론 차량용방향제를 차에 설치한 결과는 이렇게 보여집니다. 사실 막 예쁘진 않아요. 가로모양의 본품과 세로방향의 리필이 합쳐져 체크문양이 되었네요. 그리고 향은 히터를 키면 제대로 발향이 되고 일반 상태에서는 크게 향이 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향을 아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 타브랜드의 카디퓨저와의 비교
0. 이솝은 카디퓨저가 없었음
1. 딥디크는 차량용방향제 가격이 더 사악함. 동일하게 본품과 리필으로 구성되어있고 합치면 가격이 약 16-18만원정도로 기억함
2. 아쿠아디파르마 차랑용디퓨저 가격은 정말 사악했음. 18만원 이상. 시향조차 안해봤음
3. 산타마리아노벨라 (일명 산마노)도 카디퓨저가 있는데 이렇게 차에 꽂는 형태가 아니라 복주머니같은데에 향이 들어있어 그냥 디피해놓는 형태. 예쁘지도 않고 향은 좋았고 가격도 약 8만원정도로 비교적 저렴했으나 일단 예쁘지 않고 차에 꽂을 수 있는 형태가 아님에 실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