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s with me 윤스

서현역 만원수산은 서현 로데오거리에 위치해있고
예전에 코로나 심하지 않았을때도 대기해서 먹었을정도로 완전 서현 인기횟집
전에 가족이랑 같이 갔는데 나 민증없어서 쫓겨난적도 있음... (이건 아마 그 알바가 일하기싫어서 그런듯)
첫방문은 기분이 나빴으나 다음에 갔을땐 광어 연어 광연이를 먹었는데 맛있어서 좋았다.
다만, 귀를 뚫는 데시벨의 소음이 좀.. 당황스러웠을 뿐

이미 서현 핫플인셈

그치만 최근에 갔을 땐 사람이 적었다. 6시쯤 갔는데 적었고 나올때도 한 70퍼센트정도 찬듯?
우리 근데 오래있었다 ㅋㅋ

만원수산 메뉴판, 만원수산 가격표다.
상차림비가 1천원 있고 (인당)
소주 맥주가 3000원으로 저렴하다는 가격 메리트가있다.
그리고 광어 한접시 만원임.. 진짜대박

우린 뭘 먹을지 고민을 했는데

지금 숭어철이다! 싶어서 참숭어 2만원어치 + 광어 1만원어치를 시켰다.
행복...

서현 횟집 만원수산 회는 참 얇다. 그래도 맛있다
광어 1만원어친데도 지느러미살이 같이 나왔다. 친구는 지느러미 안좋아한대서 내가먹었다.
자주 광어 먹어야겠다.

3만원짜리 치고는 양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또 생각보다 그렇~게 저렴하진 않다.
상차림비까지 하면 3만2천원이니까

전에 동네 횟집에서 숭어+우럭 해서 35000원에 먹었는데, 그때 찍은 사진 보니까
훨씬 두툼하고.. 그렇긴 하다. 뭐, 서현 만원수산도 그만의 맛이 있긴 하다. 둘다 메리트 있다.

매운탕은 6000원이다. 통우럭매운탕은 15000원인데, 그럴 필요 없다
생선 머리가 2개다..ㅠㅠ 몰라 눈 마주치기도 싫다... 그럴땐 위에 있는 채소로 덮어두면 된다..

서현역 횟집 만원수산은 셀프코너가 잘돼있다. 몇번씩 왔다갔다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거기에 거의 모든게 있어서 직원을 부를 필요가 없다. 무려 매운탕 소스도 거기 있어서 그냥 물 더 붓고 매운탕 소스 더 넣으면 된다. 그리고 맛이 좀 별로다? 싶으면 마늘이랑 고추 넣으면 된다. 고추도 쪼끔 매콤해서 맛 괜찮았다. 장금이들의 모임같았다 (?)

매운탕은 한참 끓여야 맛이 난다. 예전에 갔을 땐 매운탕이 흘러 넘쳐가지고 인덕션 버튼이 안눌려가지고 넘치고 손 데고 난리였는데 그 자리만 그런가보다.. 그래도 그때 힘들긴 했다. 회는 맛있었고, 진짜 열심히 먹었는데 쌈도 싸먹고 해서 한 5점정도 남았던걸로 기억난다.
친구는 이미 진작 손뗐고, 나는 “먹어야한다,,”이런 느낌으로 먹었다.

매운탕도 잘 끓으니까 제법 모양이 난다.
우리는 국물파다. 생선 거의 먹지도 않았다. 귀찮이들.
매운탕 국물이 맛있고 이게있으니까 ... 술을 엄청 먹게된다. 무려 청하 7병... 덕분에 만원수산에서 둘이서 8만원을 쓰게되는데...
취했다가 계산대 앞에 가서 깜짝 놀라서 술이 깼다.

그리고 우린 타코와사비를 시키게 되는데...
친구가 사준다고 시키더니 까먹었다 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어제 갑자기 만원 보내줬다. 꽁돈 생긴 기분
그걸로 뭘할까 생각중 ㅎㅎ
타코와사비도 막 엄청 맛있다기보단 괜찮았다. 꽤 매콤하고 두툼?
서현역 술집으로 딱이야.. 매운탕.. 최고야.